

9월 초에 실버 1에서 연말에 플레티넘 2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학원 종강 후 연이은 서류 탈락으로 ,,, 기초실력을 다져보자 하는 생각에서 백준 폐관수련을 시작했다,,
사실 11월 말까지는 정신못차리고(?) 현실을 잊은채 고난도 문제를 푸는데 매진했다. 고난도 문제중에서도 고급 알고리즘(세그먼트 트리라던가...) 이 적용된 문제보단 그리디, dp , 애드 훅 같은 아이디어가 필요한 문제를 위주로 풀었다.
고집이 있어서 풀이는 절대로 안찾아보고, 아무리 봐도 못풀겠는 문제는 그냥 아예 안풀곤 했다. 한참 고민하다가 분류를 확인했는데 모르는 알고리즘이여서 허탈할 때도 있었다.. 간혹 볼록 껍질 최적화 같은 새로 적용해보기 까다롭지 않은 알고리즘은 따로 공부안하고 깡으로 고민해서 풀었다.. 때문에 한문제에 2~3일씩 태우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사실 이렇게 폐관 수련하면서 문제를 장시간 진득히 고민하고 생각하는 정신적 체력은 상당히 올라갔지만.. 현실적으로 취업이 최우선인 나에게는 별로 좋은 공부방향은 아니었다.
그나마 정신 차리게 된건 11월 말 쯤 saffy 코테를 볼때였다.
싸피 코테는 실버난이도정도라 하는것 같아서 그냥 맘편히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험 당일날 문제가 발생했다. 데이터 입력을 받기 위해 당연히 BufferedReader 메소드를 사용하려 하는데, 작동이 하지 않는 것이었다... 한참 삽질하다가 오래전에 썼던 sc.nextToken + split함수를 써보려 했지만 검색하려 하니까 핸드폰 너머로 감독관이 인터넷 검색하는 걸 봤는지 뭐하냐고 해서 결국 검색도 제대로 못하고 .. 한문제도 못풀었다.
이 치욕을 겪고나서 현실감을 어느정도 찾았고, 그 때부턴 현실에서의 코테를 위해 골드 문제만 골라패기 시작했다.
이때 느낀 건 아무리 플레,다이아 문제를 오랜시간 걸려 풀어도, 빨리 정확히 풀어야 하는 실전 훈련에서는 말짱 도루묵이라는 걸 알게됬다... 당장 bfs , 백트래킹 같은 기본적인 구현도 버벅되고 때론 디버깅 늪에 빠져 골드 3 정도 문제에 3시간 쏟은 적도 많은 것 같다...
지금은 그래도 매일 평균 골드3~골드2 문제 4문제씩 풀고 나니 웰노운 문제는 40분정도, 발상이 필요한 골드 상위문제는 1시간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물론 디버깅 트랩에 걸리는 순간, +1시간은 우습게 걸리지만..
생각보다 실력이 빠르게 느는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천천히 오르고 있다고 믿으며.. 계속 정진해 나가야 겠다.
고난도 플레~다이아 문제는 당분간은 1~2주에 한문제 정도만 피를 끓어오르게(?)하는 목적으로 풀어야겠다.
(+ CS공부도 꼭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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